San Francisco
- 오피니언
>오피니언
가을 그리고 중년
얼마 전에 서류를 제출할 일이 있어서 이것저것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진 2장’이라는 대목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다. 미국에 와서 한번도 찍은 일이 없는 명함판 사진. 가지고 있던 …
[2006-09-30]캘리포니아 갈대
〈모여 살아도 따습지 않고/ 부비며 지내도 허허한 마음/하늘 휘저으며 몸부림 쳐도/잊혀지지 않는 강산아/훌훌 갈꽃으로 날아가도 /바람에 부딪치는 망향〉 이민 초기에 쓴 ‘캘리포…
[2006-09-30]추석과 성묘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한가위 명절은 우리가 일년간 열심히 일하고 거둔 곡식에 대해 창조주께 감사를 드리고 조상님들의 은혜를 기리며 온 혈족이 한자리에 모여 우애를 다지는…
[2006-09-30]밥상의 중요함
어둑어둑 땅거미 지는 공터. 뛰어 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뚫고 이 집 저 집에서 엄마들이 아이들 이름을 부른다. 엄마가 외치는 ‘밥 먹자 - ‘ 소리에 집으로 달려가면 생선 굽…
[2006-09-30]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듯
2006~07학년도가 개학한 지도 4주째로 접어들었다. 이쯤 되면 학생들은 학기초의 긴장감이나 자신에게 스스로 다짐했던 나름의 각오도 서서히 해이해진다. 이는 이미 뉴욕 일원 공…
[2006-09-30]‘에덴의 동쪽’
대장균에 오염된 시금치 파동의 근원지로 밝혀진 북가주 몬트레이 카운티의 농촌 살리나스 밸리는 소설가 존 스타인벡의 고향이다. 나는 지난 1987년 9월 스타인벡의 동명소설을 원작…
[2006-09-29]아들의 후회
어머님이 90세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온몸의 맥이 풀리고 서러워 울다 자다 하다보니 동창들에게 연락도 하지 못했다. 평생 어머니에 대해 가졌던 복잡한 감정들을 정리하느라 …
[2006-09-29]불의에 동참하는 죄
지난 25일자 오피니언 면 여론마당에 나온 ‘남에게 못할 일’이란 글을 보며 현재 가정의료를 운영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기독교인으로서, 한인으로서, 어머니가 정부로부터 혜택을…
[2006-09-29]워싱턴의 잠 못 드는 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시름이 깊다. 집권 2기 후반을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선 공화당의 강력한 보호막이 필요한데 분위기가 영 심상치 않다. 11월7일로 다가온 중간선거가 …
[2006-09-29]교회 재산관리와 투명성
목사와 일부 중직자가 교회 건물을 전체 교인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팔려다가 제동이 걸렸다. 문제의 교회는 나성청운교회로, 전 당회장 이준만 목사는 자신과 아들, 그리고 교회 장로 …
[2006-09-29]해이해진 범죄 경각심 드높여야
LA 한인타운에 4인조 흑인 강도단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17차례에 걸쳐 주류 판매 업소, 리커, 마켓 등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업소는 물론 아파트 주차장, 길거…
[2006-09-29]LA타임스의 위기
LA는 뉴욕에 이은 미 제2의 도시다. 20세기가 ‘대서양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태평양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LA가 뉴욕을 제치고 미 최대 도시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2006-09-28]미국학교에서 한국어 가르치기
여름방학을 손꼽아 기다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시간이 벌써 훌쩍 지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다시 가르치고 있다. 8월 중순 LA에서 미 전역 공립, 사립 초중고…
[2006-09-28]중국의 흑심 막아야
중국정부는 1986년부터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를 설립하고 티베트, 신장, 몽골, 베트남도 본래 자기네 영토였다고 주장했다. 2002년 2월부터는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두고 고구려가…
[2006-09-28]박남교 ‘개미떼들’
개미떼들 서랍 안으로 비밀한 행진을 한다 서랍 손잡이를 지나고 지나고 나면 사라진다 틈새로 스미는 햇살을 나르고 있다 갇혀 지낸 긴 시간들 어머니의 젊은 시…
[2006-09-28]테러와 안보, 그리고 가치관
결국 하원은 어제 통과 시켰고 상원에선 오늘 통과될 것이다. 지난 두 주 워싱턴을 뜨겁게 달구었던 이른바 구금자 법안(Detainee Bill)이다. 이번 주 연방의회는 시간과 …
[2006-09-28]이메일 공해
남가주의 한 대학에 재직 중인 S교수는 몇주 전 몹시 불쾌한 경험을 했다. 같은 분야의 미국인 교수가 긴히 나눌 이야기가 있다며 만나자고 해놓고는 약속장소에 나타나지를 않은 것이…
[2006-09-27]기러기 가족에 거는 희망
지난 여름 약 2개월간 대전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을 초빙교수로 방문하여 대학원 특강을 하고 화학기술연구원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움에 참석하여 ‘한국화학산업의 …
[2006-09-27]한반도 평화의 길
지난 21일자 한국신문에서 “북한 후방 미사일 기지 유사시 정밀폭격 가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그럼 그렇지, 우리의 기술력이 그만한 무기를 못 만들까?”하는 생각이…
[2006-09-27]북한의 붕괴
부시 정부는 북한의 돈줄을 막음으로써 북한 정권의 붕괴를 촉진한다는 정책을 수립하였다. 해외에 있는 은행들로 하여금 북한과의 금융거래를 하지 말도록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09-27]
- 1
트럼프, 이번엔 ‘이민자 급증세’ 샬럿 단속… - 2
‘트럼프 신속대응팀인가’ 장관 과잉충성에 흔… - 3
‘성범죄자에 불륜 상담’ 하버드 前총장 “공… - 4
가주 불체자, 음주운전으로 70대 남성 치어… - 5
中, 美대두 84만t 추가 구매…부산 미중 … - 6
한국계 운영 마트도 샬럿 이민 단속 ‘타깃’… - 7
尹, 한덕수 재판에 또 불출석 사유서…김용현… - 8
국무 “티켓은 비자아냐”…북중미 월드컵 입국… - 9
尹부부, 김건희특검에 불출석 사유서… “재판… - 10
“소고기 가격 잡자” 분주한 트럼프 행정부……
- 11형제교회 ‘횡령 사역자’는 성환철 전도사...공동의회 통해 성 전도사 횡령금액과 방법 등 밝혀
- 12
‘신라스테이 호텔’ 개발… 투자자 못 찾아 … - 13
bhc, 미국 시장 진출 본격 확대 - 14
맘다니 뉴욕시장, 트럼프와 만남 추진… ‘주… - 15러시아제국 부활의 꿈은 멀어져만 가고…
- 16
LA 일대 나흘간 폭우로 최소 6명 사망…산… - 17
트럼프 중간선거 앞두고 오바마케어 대체할 ‘… - 18
냉철한 美 “김혜성, 2026시즌 방출 가능… - 19
교통부, 항공 지연·취소 보상규정 철회 - 20
‘빈집털이’ 조직범죄단 기승… 한인 등 피해…
- 21
![[건강포커스]](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17/20251117155418695.JPG)
[건강포커스] “당뇨·비만약 티르제파티드, … - 22폭발 직전의 상황인가?
- 23
싱가포르서 美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덮친 남성… - 24
‘이혼 후 출산’ 이시영 둘째, 상속·양육비… - 25
카페서 ‘홀짝홀짝’ 손님 커피 마시다 걸린 … - 26“연소득 20만불 이하 학비 면제”
- 27
더욱 공고해지는 엔비디아 제국…Arm, 엔비… - 28
톰 크루즈,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 안았다…… - 29
트럼프 “엡스타인은 민주당 문제…파일공개법 … - 30
트럼프, ‘선거구 조정거부’ 인디애나주 공화…
오피니언
옥세철 논설위원러시아제국 부활의 꿈은 멀어져만 가고…
폭발 직전의 상황인가?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메건 매카들 칼럼] 지나간 시대의 낙관주의
조형숙 시인·수필가 미주문협 총무이사 나무의 얼굴
-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AI 수능 도전기
선천적 복수국적 모순 이제는 바로잡아야
-
상처만 남은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바이든과 트럼프, 이민 정책의 실패
-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한국춘추] 국적의 경계 너머, 문학의 시민권
지사별 뉴스
“부자에게 세금을” 맨하탄서 대규모집회
대규모‘부자증세’ 지지 집회가 16일 뉴욕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자들은 맨하탄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의 핵심공약인 무료 버스,보편적 …
‘파트 B’보험료 11.6%‘최대폭 인상’
“다음세대를 위해 우리가 버팀목 되자”
차세대 한인 리더 네트워크인 미주한인위원회(CKA, 대표 아브라함 김)가 14일 저녁 워싱턴에서 연례 갈라(Gala)를 개최하고 한인사회의 미…
워싱턴 한인 2세 기업, 미국서‘일냈다’
공항서 체포 한인 영주권자 4개월만에 석방
한국을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억류돼 4개월 넘게 이민구치소에 수감됐던 한인 영주권자 김태흥(미국명 윌 김)씨가 전격 석방…
방한후 美입국했다 석연찮게 구금된 한인과학자, 4개월만에 석방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