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그 동안 돌보지 못한 울타리 나무를 가위로 잘라 주었다. 처음 이사 와서는 나무를 잘라 준다는 것이 미안해서 못 잘랐다. 저도 살라고 나왔는데, 살 권리가 있는데,…
[2003-08-30]“고추 꽃이 피었습니다”고 하던 남편의 친구부인을 생각하면서 아파트 난간에 이사올 때 가져온 부추 몇 뿌리가 번지고 줄기를 올리더니 달밤에 소금 꽃을 뿌린 듯이 하얀 꽃이 피기 …
[2003-08-30]런던의 6월 아침(중순)은 말은 공기가 잔잔하게 바다물결끼리 부딪치며 조용히 속삭일 듯하다. 아이들은 비취로 가고 싶어지는 청량한 아침, 웨스트민스터에서 20여 년 살고 있는 클…
[2003-08-30]어느새 9월이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하루를 마감할 때까지 뭔가로 마음 졸이고, 발을 동동 구르며 긴장 속에 나날을 보냈는데, 지금 되돌아보면 지나간 날들이 그저 뿌옇고 아득할…
[2003-08-30]우주의 신비를 알기 쉽게 설명한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은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다. ‘우주에 과연 인간 이외에의 고등 생명체가 있는가’ 하는 물음은 그가 평생을 두고 …
[2003-08-30]지난 26일 ‘비디오 가게 주인 김진씨 피살사건’ 용의자 제임스 강(21)씨와 로날드 황(21)씨가 종신형을 선고받은 LA형사법원 118호 법정. 감옥에서 성인이 된 …
[2003-08-30]한국일보에 게재된 언론인 안영모씨의 글에 대해 몇 가지 언급하고자 한다. 먼저 비판 근거의 불확실성에 대해 비판하고자 한다. 노무현씨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이전에 이미 안씨…
[2003-08-30]남자가 여자의 유혹에 견디지 못하는 버릇은 아담과 이브 때부터 시작됐다. 아담이 이브가 건네준 선악과를 먹는 바람에 그의 후손들인 모든 남자가 평생 땀을 흘려야 먹고살게 됐다. …
[2003-08-29]드러머에게 두 팔은 필수다. 그런데 영국 헤비메탈 그룹의 드러머 릭 앨런은 오른 팔로만 드럼을 두드리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격렬한 몸 동작을 요하는 드럼에 앨런이 한 팔만을 쓴 …
[2003-08-29]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공식 선언하고 핵실험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고 나섰다. 6자 회담 북한측 대표인 김영일 외무성 부상은 이같은 북측 입장을 공개하면서 북한이 핵무기 운반수단…
[2003-08-29]60~70년대 이민 물결과 함께 워싱턴과 제퍼슨가 일대에서 출발한 LA 한인타운은 80년대 올림픽과 8가를 거쳐 90년 대 이후에는 윌셔가를 사실상 ‘점령’했다. 건물 소유주도 …
[2003-08-29]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이하여 역사를 되돌아 볼 때, 이민 교회의 역사는 곧 이민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역사적 자료와 근거를 보여 주고 있다. 이민교회는 일…
[2003-08-29]북한 인권개선운동을 한다는 독일인 의사와 재미한인 목사는 22일 보수단체 회원 30여명을 이끌고 강원도 철원에서 700여 개의 라디오를 담은 풍선 20여 개를 북한으로 띄어 보내…
[2003-08-29]한국일보 ‘만점기부’라는 뉴스칼럼에 감명을 받아 ‘만점 해산’이란 주제로 짧은 글을 쓴다. 지난 22일 낮 초청을 받아 YWCA회관에 갔다. 나는 이 단체에서 자원봉사한 기간이 …
[2003-08-29]“성공 가능성은 25% 정도다.” “아니, 시계 제로의 상황이다.” “세계는 천천히, 그러나 숙명적으로 파국적 위기를 향해 가고 있다.” “북한과 협상을 한다고. 꿈에서 깨는 게…
[2003-08-28]광복 58주년을 맞이하여 LA시청 앞에서 8.15기념 태극기 현기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현기식은 한인들에게는 52년만에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를 맞이할 수 있었던 뜻깊은 날이고…
[2003-08-28]8월26일 오피니언란에서 ‘법 우습게 아는 법관’이란 글을 읽고 한마디한다. 미국의 대통령이 취임을 선서할 때, 즉 전국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책무에 관한 약속을 할 때 성경 위에…
[2003-08-28]“수학은 곧잘 하는데 영어가 문제”- 자녀의 SAT 성적이 나오면 많은 한인 부모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걱정이다. 특히 새학기를 맞아 자녀가 12학년이 되는 부모들은 지금…
[2003-08-27]건강한 의지로 이웃과 사회에 밝게 살것인가. 하찮은 의지로 허무하게 뜻없이 살다 갈것인가 한주에 두차례는 카지노에들려 머리도 식히고 치매 예방을 한다는 자랑삼아 하는 얘길 들었다…
[2003-08-27]우리는 21세기에 뉴욕에 살면서 어두움을 맛본 자들이다. 어둠 속의 혼란은 곧바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미동북부와 캐나다 일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는 일시적이고 테러에…
[2003-08-27]


























스티브 강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성민희 소설·수필가
김정곤 / 서울경제 논설위원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숨가쁘게 달려온 2025년을 이제 1주일 남짓 남긴 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는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과 크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부의장 이재수)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활동 방향과 목표를 밝혔다. 이재수 부의장은 “미주지역회의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 20일 한인회관에서 북가주 지역 한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