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한국의 대학가에 한총련 주도의 대학생 데모가 한창 심할 때다. 대학의 캠퍼스를 해방구라고 부르며 인공기를 게양하고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걸어놓고 주체 사상을 주장…
[2003-06-14]“중학생 아들의 야구팀 코치를 볼 때마다 존경심이 우러나옵니다.” 밸리에 사는 한 한인은 지난 3월 아들이 심심해하자 동네 야구팀에 등록시킨 뒤 석달간 지켜보면서 히스패닉 코치를…
[2003-06-13]내가 볼 때마다 우는 영화가 몇 편 있다. 안개 낀 카사블랑카 공항에서 릭과 일사가 이별할 때(‘카사블랑카’) 울고, 몽고메리 클리프트가 매맞아 죽은 프랭크 시나트라를 위해 눈물…
[2003-06-13]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전문가들은 분산 투자를 권장한다. 한 종목이나 특정 회사의 주식에 집중 투자할 경우 운 좋게 대박이 터져 벼락부자가 될 수도 있지만 그럴 확률보다는 …
[2003-06-13]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주 언론은 물론 전국 뉴스매체에 의해 가장 많이 다뤄졌던 기사의 하나는 단연 레이시 피터슨 실종 및 피살 케이스일 것이다. 27세 미모의 …
[2003-06-13]자살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거의가 고독감에 빠져 있고 그들은 자신의 우울증을 표출하는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한다. 그렇다고 반드시 죽으려는 것은 아니고 주위로부터 자신에게 관심을 …
[2003-06-13]지난 주 한국일보 오피니언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통계와 거짓말’ 칼럼을 읽고 한마디 하고자 한다. 한인들의 소득이 필리핀 인의 절반이라는 내용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
[2003-06-13]원숭이도 셰익스피어와 같은 위대한 문학 작품을 쓸 수 있을까. 무슨 뚱딴지같은 이야기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원숭이를 타이프라이터 앞에 앉혀 놓고 아무 키나 누…
[2003-06-12]말 때문에 또 난리다. 이번에도 노무현 대통령이다. 그 패턴도 똑같다. 대통령의 입에서 엉뚱한 말이 튀어나온다. 파문이 인다. 슬쩍 말을 바꾼다. 잘 안 통한다. 허겁지겁 해명이…
[2003-06-12]최근 국무부가 발표한 2002년 해외 입양아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가정에 입양된 한인은 1,779명으로 전체 인원의 8.9%를 차지했다. 2000년 센서스는 미국 내 혼혈 …
[2003-06-12]6일자 한국일보 오피니언란의 ‘고등종교와 하등종교’라는 글을 읽고 글을 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필요하기에 존재한다. 심지어 무당들이나 민간신앙도 필요하기에 수 천년 역…
[2003-06-12]‘어항 속’‘호화판 감옥’‘흰색 무덤’- 백악관에 살았던 사람들이 백악관을 두고 한 말들이다. 백악관은 지구상 최고 권력의 상징인 만큼 4년, 혹은 8년 단위로 입주자가 바…
[2003-06-11]KAC의 센서스 분석 결과를 읽고 이견이 있어 이 글을 쓴다. 우리가 말하는 교육수준이 높다는 말은 미국이나 여타 국가들에 대해서 하는 말이지 중국이나 일본보다 좋다고 하는 말은…
[2003-06-11]노무현 정부에 들어가 힘을 쓰는 자들 중에 올바른 사고를 갖고 있는 자가 몇인가 궁금하다. 토론하고 선동하는 기술을 익힌 자들이 진을 치고 있고 지식을 갖고 일만 하는 사람은 정…
[2003-06-11]몇년 전 한국에서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라는 책이 나온 적이 있다. 내용은 김수환 추기경, 법정 스님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워…
[2003-06-11]85년 9월22일 제임스 베이커 재무장관은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의 외무장관을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 2층에 불러들였다. 극비리에 진행된 선진 5개국 회의에서 엄청난 뉴스가…
[2003-06-11]‘아미고’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크고 작은 규모의 시위가 연일 LA다운타운 시빅센터 주위에서 열리고 있다. 2년전 LA카운티 대형빌딩의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이들이 며칠째…
[2003-06-11]진작부터 생각해온 일이지만 평통이란 단체가 과연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 한국라디오 뉴스를 들으니 “범죄기록이 있는 몇 사람이 평통 위원에 선출되어서 물…
[2003-06-11]“아이들의 사진을 보여주니까 뭐라는 사람이 없더군요.” LA외곽에서 패스트 푸드 스타일 식당을 하는 한 한인의 말이다. 그 이야기의 전말은 이렇다. 9.11 테러 후 장사가 영…
[2003-06-10]우리나라의 남존여비 사상은 머리속에 자리를 잡고서 깊게, 오래 오래 조상 대대로 내려왔다. 쓰레기 무더기같이 높이 앉아 코를 찌르며 썩는 냄새를 풍긴다. 너무 오래 맡은 냄새인지…
[2003-06-10]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정유환 수필가
이영태 /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육사
옥세철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미 전국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차기 뉴욕시장과 뉴저지주지사를 뽑기 위한 선택의 날이 밝았다. 뉴욕과 뉴저지 본선거가 4일 지역별로 설치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출범했다.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열어갈 제22기 …

연방정부 셧다운이 4일로 35일째를 맞으며 역대 최장 기간 타이로 기록된 가운데 이로 인해 미국 항공 운송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 위기로 치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