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왕은 폐하라고 호칭하고 신하들은 각하라고 부른다. 일본 왕이 직접 임명장을 주는 관료들에게 각하 칭호를 붙여준 것이다. 8.15 후 한국은 일본 식민지 총독 통치에서 벗…
[2002-12-04]눈빛만 봐도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갖는 것은 누구나의 소망이다. 그런 친구를 이르는 말로 지음(知音)이라는 표현이 있다. 중국의 전국시대때 고사에서 유래된 말이다. 초나라에 거…
[2002-12-04]오래 전 다음과 같은 수필을 읽은 적이 있다. 하등동물도 예의 도덕 있어 자연법칙을 따라 순응한다고 한다. 까마귀는 반포지효(反哺之孝)를 하고 꿀벌은 군신유의(君臣有義), 기…
[2002-12-04]대다수의 한인 노부부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은 미국인 노부부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 남편은 서너 걸음 앞서고, 아내는 그 뒤에서 남편을 쫓아가기 바쁘다. 그렇게 뚝 떨어져서 다니니…
[2002-12-04]한인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이 유난한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유치원 전 프리스쿨부터 시작하여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한 자녀에게 쏟아 붓는 부모의 시간과 열정과 돈과 속 …
[2002-12-03]맬더스는 가장 중요한 경제학자의 한 명이다. 경제에 문외한인 사람도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그의 말은 기억하고 있다. 폭발적인 인구 …
[2002-12-03]나는 직업상 운전을 많이 하는 편이다. 약 2년 동안 거의 3만5천 마일을 달렸다. 근 10년 가까이 티켓 한 장도 없이 모범적으로 잘 운전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새 차를 사고…
[2002-12-03]LA 코리아타운에 있는 서울 공원을 새로 단장한다고 한다. 얼마 전 홍명보 선수가 어린이 축구교실을 서울공원에서 가졌다는 기사를 읽고 홍명보 선수가 운동장 사정에 대하여 얼마나 …
[2002-12-03]박지원씨는 현직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김대중 정권의 명실상부한 2인자로 부상하는데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장세동씨는 전두환 정권 당시 경호실장과 안기부장을 지내며 막강한 파워…
[2002-12-03]맹상군(孟嘗君)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의 공자로 수천명의 식객을 거느렸던 것으로 유명하다. 천하에 이름을 떨치던 그이지만 하루 아침 세를 잃자 그렇게 많던 식객들이 모두 발길…
[2002-12-03]샌퍼낸도 밸리는 포르노 산업의 메카다. 왜 이곳이 포르노 산업의 중심지가 됐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영화의 본산 할리웃이 인근이 있는 것으로 미뤄 한 때 스타의 꿈을 안고 이곳에 …
[2002-11-30]인터넷에 떠오른 어느 신문사 자료를 보니 한국에만도 올해 100세가 넘은 사람이 2,228명이다. 그 중 72명을 대상으로 알아보니, 글을 아는 사람은 13%, 보약을 먹어 본 …
[2002-11-30]“속이 부글부글 끓어요. 마음을 다 비웠다고 생각했는데도 속이 편해지질 않네요. 하루에도 열두번씩 혼자 욕심을 냈다, 혼자 마음을 풀었다 하지요” 12학년 딸을 둔 한 동료직원…
[2002-11-30]“알 수 없는 일이다” 이제 한 장남은 달력을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나온 말이다. 2002년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니. 2000년이 온다고 흥분했던 일이 어제 같은데 벌써 세…
[2002-11-30]거대한 LA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시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정부가 직접 나서서 지원하고 있는 주민의회(Neighborhood Council) 설치작업이 …
[2002-11-30]미국에 이민온 동포들이 자기 성을 영문표기 하는 과정에서 자의든 타의든 제 각각이어서 자기 대에 새로운 조상을 만들어 가고 있어 심히 염려된다. 김씨는 Kim이 일반적으로 가장…
[2002-11-30]중학생 아들과 함께 며칠 전 대낮에 LA 인근의 한 샤핑몰에 갔던 한 한인은 샤핑몰을 떠난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당시의 어색했던 상황을 잊지 못했다. 이 한인은 주차장에서 차를 …
[2002-11-28]매년 약 4,500만마리의 칠면조들이 대학살 당하는 계절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년 중 가장 즐겁고 고마운 계절이 추수감사절이다. 추수감사절은 1621년 이 땅에 도착한 청교도 이…
[2002-11-28]“천하를 얻은들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으라” 몇주 전 나는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일주일 정도를 한쪽 귀가 잘 안들려 불편을 겪으며 이대로 고칠 수 없다면 …
[2002-11-28]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20년 이탈리아 북부 휴양도시 산 레모에 영국과 프랑스 외교관이 만나 몰락한 오스만 튀르크의 영토를 어떻게 나눠 먹을지를 논의했다. 당시 영국과 프랑스는…
[2002-11-28]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