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승려가 “한국 정부가 이 문제에 개입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며 “베트남 전쟁 때 한국 군인들이 어떻게 했는지와 같은 다른 마찰을 야기할 것”이라는 협박성 편지를 …
[2007-01-23]이민이란 남은 삶을 걸고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 ‘인생혁명’과도 같다. 살아온 날들로 겹겹이 새겨진 정든 곳을 접고, 생소한 곳에 들어선 용기야말로 도전과 용기 없이는 어려운 일…
[2007-01-23]작은 새가 안간힘을 다해 푸드덕 거렸다. 날개가 찢겨질듯, 머리가 깨질듯 철망에 몸을 부딪쳤다. 전선보호 철책에 한 마리의 새가 갇힌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매가 쏜살같이 철책…
[2007-01-23]나는 몸이 자주 아프다.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사나흘 꼼짝을 못한다. 메스껍고 두통과 불면증이 심하다.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해봐도 이상은 없다. 뇌 단층촬영까지 했다. 그래…
[2007-01-22]신년 초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인사말을 주고받는다. 이러한 인사말을 예전에는 별 생각이 없이 주고받았으나 인생을 좀 알게 된 요즈음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작…
[2007-01-21]지난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슬프디 슬픈 장례식과 하관식에서 눈물을 주체하기 어려운 경험을 했다. 필자가 다니는 실버스프링 여호와의 증인 회중에 속한 어떤 자매님의 손자가 만 2…
[2007-01-21]거의 ‘만병통치’의 한방은 21세기를 맞은 현재에도 유효하다. 그것도 세계에서 의학이 가장 앞선다는 미국에 화서 더욱 빛을 발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우리 교포사회다. 우리의 허…
[2007-01-21]은퇴 후 전화 통역관으로 봉사하고 있다. 요새는 여러 단체들이 무료 전화통역 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에 한인들 특히 노인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통화량이 늘어나면서 부작용도…
[2007-01-17]미국 이민생활을 한지 8년째 접어들고 있는 60대 초반의 가장으로 감사한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 이 글을 적는다. 한국에서 정신노동을 하다가 이곳에 와서 육체노동에 적응하기가 …
[2007-01-17]나의 ‘건망증’이란 글이 신문에 실린 날 집사람이 제가 가여워 보였는지 저녁 식탁에서 나지막한 소리로 이야기 하더군요. 그날 신문에 실린 내용이 며느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 보…
[2007-01-16]미국은 기회와 경쟁과 질서로 어우러진 나라다. 그중에서도 질서는 미국을 움직이는 원동력과도 같다. 개척시대부터 질서를 생명처럼 여기는 미국인들은 질서를 보호하는 일이라면 어떠한 …
[2007-01-16]안개가 자욱하던 며칠 전 아침 출근길이었다. 뒷좌석에 앉은 데레사가 문득 “난 하느님이 보고 싶어요. 언제 나는 하느님을 뵐 수 있지요?”하고 물었다. 아빠는 얼떨결에 “우리가 …
[2007-01-16]미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평판있는 워싱턴 포스트의 의견 논평 페이지는 보통사람들의 글이 실리기 어려운 곳이다. 나의 예를 들자면 몇 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노무현 …
[2007-01-14]몇 달 전에 북유럽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핀랜드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지난 1966년에 국제회의가 있어서 약 10여 일간 방문한 일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그…
[2007-01-12]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시집간 딸과 며느리가 예쁘게 포장한 선물을 보내곤 합니다. 그런데 몇 년간 어찌된 명분인지 보내진 선물이란 것이 스웨터가 아니면 오리털을 누빈 조끼였습니다.…
[2007-01-12]인간은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사는 존재다. 운명이든 숙명이든 천명이든 간에 만남으로 일생을 이룬다. 대문호 카프카가 인생을 상봉(相逢)으로 규정한 것은 사는 동안 사람의 …
[2007-01-11]세상에는 종족마다 말이 다르고 문자가 달라서 세계화 시대로 가는데 첫 번째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숫자만은 대부분 아라비아 숫자를 쓰기 때문에 세계 공통 숫자로 …
[2007-01-10]버지니아 텍 3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 은총(미국명 보아스 류)이는 가족 사랑과 효심이 남다른 아들이다.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기숙사 R.A., 대학신문 사진기자, 영어과외 등을 통…
[2007-01-10]시간은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빛과 어둠처럼 시간은 길고, 짧은 신비로운 요술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들은 하루 빨리 어른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 어른들이 하는 것을 흉내…
[2007-01-09]레닌그라드의 겨울은 민에게는 참을 수 없는 추위다. 모스크 모양의 금빛 돔들이 겨울 햇빛에 눈이 부시도록 반짝였다. 그는 긴 코트를 몸에 딱 붙도록 여몄다. 그래도 찬바람이 쏙쏙…
[2007-01-09]






















이상희 UC 리버사이드 교수 인류학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박태준 서울경제TV 보도본부장
허경옥 수필가
양홍주 / 한국일보 논설위원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지난달 15일 시작된 메디케어 파트 D 연례 점검 및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파트 D(…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당선인을 향해 ‘디트로이트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