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의 천국 샌프란시스코의 가을하늘, 구름 한점이 없다. 산책길 오션비치 바닷가엔 월요일 오전이라 한적하다. 휴양지에라도 온듯 마음이 푸근하다. 맨발로 햇빛을 듬뿍 안은 …
[2023-11-09]내 삶의 많은 시간 속엔 사람들이 함께한다. 그 시간 가운데 우린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격려와 위로를 나누고 다시 보고 싶은 마음으로 그리워한다. 그들을 다시 만나 옛이야기들을 나…
[2023-11-06]언젠가 한 부인이 “자기는 고등부 미식축구 경기가 열릴 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다”고 내게 말한 적이 있다. 그녀의 아들이 공을 잡고 달릴 때면 자기도 모르게 관중석에서 벌떡 …
[2023-11-03]오늘은 월요일, 일주일에 한번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되는 날이다. 안정적으로 해오던 비지네스가 펜데믹동안 치솟는 물가와 회복되지 않는 경기 등으로 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변변…
[2023-11-02]오늘은 뭐 먹지? 늘 하는 고민이다. 시장에서 음식 재료를 사다가 왠지 그날은 생선조림을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병어를 샀다. 맛있게 조려진 병어조림은 냄비째 냉장고로 …
[2023-10-30]서양에 있지만 동양보다 더 동양적인 면을 갖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샌프란시스코를 나는 내 집으로 삼기로 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했고, 한국과 미국에서 서양음…
[2023-10-27]선생님의 아름다운 시는선생님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우리들의 위안과 즐거움 이었습니다. 그런데이렇게 떠나시면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선생님의 시를 읽고 자살을 멈추었다는어느 …
[2023-10-27]가을이 이미 발걸음을 내어민 줄 알았는데 갑자기 80도 넘는 한낮의 날씨가 며칠 계속된다. 인디언썸머 인가 생각했는데,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이틀 내지 사흘간 온도가 높은걸…
[2023-10-26]나의 글을 가장 기다리고 열심히 읽어주는 애독자는 우리 엄마이다. 딸의 생각을 알게 되어 새롭고 좋다 하면서도 별거 아닌 구절에서 마음 아파하신다. 내가 쓴 글을 보시며 ‘우리 …
[2023-10-24]나는 지난 달에 샌프란시스코의 식물원에서 매년 열리는 ‘플라워 피아노’(Flower Piano)에 다녀왔다. 아름다운 대규모 정원에 그랜드 피아노를 여러 대(올해에는 12대!) …
[2023-10-20]편한 것을 좋아하고 게으른 성격이다. 헌데 하고 싶은 일들은 많아 여러 일들을 빡빡하게 채워놓고 이동시간을 줄이는 편이었다. 통근시간이 아까워 회사 근처로 가깝게 이사를 오게 되…
[2023-10-16]샌프란시스코 이야기(11)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표현을 가끔 사용하지만, 나는 막상 한국에서 4일, 9일, 14일 이런 식으로 열리는 오일장(五日場)에 가 본 적이 ‘아직’…
[2023-10-13]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제를 시작하기란 쉽지 않으나, 그래도 기회가 되면 선선히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한 ‘어울림의 미학’을 수용하는게 맞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난 주 …
[2023-10-12]세상에서 가장 가깝기도 멀기도 한 부부관계에 대해 전문심리치료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연애 9년, 결혼 9년 차인 남편과 나는 청춘의 20대를 함께했고 한층 성숙해지는 30대를 보…
[2023-10-09]나는 한국에서 대학교에 다닐 적에 지도에 이름이 나와 있는 마을에는 다 가 보고 싶었다. 내가 태어난 땅은 어떤 곳인지... 어떤 사람들이 살고... 어떤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지…
[2023-10-06]추석이랍시고 며칠 부산했다. 미국에 살면서 한국 명절까지 차리는 건 조금 무리일까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한국 문화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도 될거라 …
[2023-10-05]나에게 미국생활은 새로운 시작, 정착이라기보다는 밧줄로 정박되어 떠있는 배와 같았다. 돌아가야 할 날이 정해져 있었기에 인간관계에는 기대감이 없었고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겠…
[2023-10-02]우리 집은 가파른 언덕 꼭대기에 있어서 걸어서 올라가면 숨이 차고 걸어서 내려가면 무릎이 아프다. 수십 년 전에 내가 이 동네로 이사왔을 적에는 숨도 차지 않았고 무릎도 아프지 …
[2023-09-29]이건 정말 뭘까. 엄마는 자식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엎어지는 존재인가. 50년 전 나는 결단코 현모양처가 꿈이 아니었고, 시쳇말로 말괄량이라는 소리를 들었을만큼 완전히 개성 충만한…
[2023-09-28]미국에 온 첫날 내가 갔던 곳은 H마트였다. 이민가방에 캐리어, 유모차, 카시트를 가득 들고 한 손엔 4살 딸의 손을, 태어난 지 갓 100일 된 둘째는 아기띠에 매고 도착했던 …
[2023-09-25]"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법무사, 세무사, 부동산 자격증 소지자에게 맡기세요.이민/비자/시민권/소셜대행/부동산매매 등 각종 업무캘리포니아 법무사 자격증연방 공인세무사 자격증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자격증캘리포니아 Notary 자격증마이클 …
▶ 사고원인으로 선박 동력문제 추정⋯“테러 증거 없다”메릴랜드 볼티모어 항구 입구에 있는 1.6마일 길이의 교량이 26일 새벽 대형 컨테이너선…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재외선거가 오늘(27일) 시작됐다.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 투표소가 설치돼 내달 1일까지 6일간 운영된다…
오는 4월10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7일부터 SF총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