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인상 비웃듯
▶ 6월, 작년 동기비교 13.3% 상승
오렌지카운티 주택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6월 OC 중간 주택가격이 또다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장조사 회사인 데이타 퀵사에 따르면 이 기간 OC 중간주택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3.3% 상승한 27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금액면으로 3만2,000달러나 오른 것이며 이같은 가격 상승폭은 전년동기 대비, 98년 6월 이후 최대치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금리인상 및 증권시장의 냉랭함에도 불구, OC의 주택가격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새로운 일자리가 계속 창출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올 들어 OC에서 4만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타지역으로부터 인구 유입이 계속됨으로써 주택 수요는 늘고 있으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주택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의 상승에도 불구, 주택매매 건수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월 한달 동안 이 지역에서 매매된 주택은 5,167채로 전년동기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편 어바인에서 부동산 시장 상담가로 일하고 있는 월터 한은 주택가격이 3~4년 연속해서 두자리수 상승을 기록한 적이 없음을 지적, 올해 말 OC의 주택가격 상승폭은 한자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견했다.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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