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가문은 보물찾기에 능하다.
지난 98년에 사망한 멜 피셔가 플로리다주 연안에서 수백년간 바다밑에 잠들어 있던 황금노다지를 찾아낸데 이어 이번에는 그의 아들 킴 피셔가 부친이 건져올린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보화를 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스페인 상선 ‘노스트라 세뇨라 드 아토차’호의 또다른 잔해를 발견했다.
새로운 잔해가 발견된 지점은 본체가 놓여있는 플로리다 키스 인근 30마일 해상에서 12마일 떨어진 곳.
플로리다 키스 일대의 바닷속을 샅샅이 훑고 다니던 ‘트레져 샐버스’의 해저탐사선은 이번에 찾아낸 잔해에서 50만달러 상당의 금괴와 은화, 보석 등을 견본품으로 건져 올렸다.
부친이 설립한 해저보물 탐사 및 인양업체 트레져 샐버스를 이끌고 있는 킴 피셔는 "수장된 보물의 가치는 최소한 수백만 달러"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멜 피셔에 의해 처음 발견됐던 ‘노스트라 세뇨라 드 아토차’호는 4층 높이의 거대한 스페인 범선으로 1622년 신대륙에서 거두어들인 황금과 보물을 가득 싣고 스페인을 향해 출항했다가 허리케인을 만나 키 웨스트 서쪽 30마일 지점에서 침몰했다.
고문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멜 피셔는 사재를 털어 보물찾기에 뛰어들었고 아토차호의 잔해를 발견하는데 성공, 무려 5억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노다지를 길어 올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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