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가정법률상담소(소장 김선영)는 오는 9월 애나하임 소재 한인장로교회에서 가족 장기자랑 대회를 개최한다.
상담소는 한인들에게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한인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기 위해 가족 장기자랑 대회를 마련하는 것으로 이번이 두번째다. 상담소는 또한 이 대회가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의 밝은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에는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인들에게 전통적인 한국 가족관 유지 및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8년 열렸던 첫번째 대회는 15가정(2가정은 찬조출연)이 참가,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됐으며 참석자 및 가족들의 진지한 참여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대회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2인 이상의 가족단위로 참가해야 한다. 참가종목은 합창, 기악 연주, 무용, 연극등 다양하다. 참가비용은 20달러. 마감일은 8월25일이며 행사는 9월9일(오후 2~5시)에 열린다.
연락처는 (714) 590-0017, 00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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