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국(INS)과 FBI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반은 지난달 7일 한국인 21명을 캐나다 국경을 통해 미국 밀입국을 주선한 장모씨 부부를 지난 주말 LA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INS 특별수사반은 장씨와 부인 김모씨가 캐나다 사건뿐만아니라 한국과 LA, 뉴욕등의 지역에서 수십명의 한인들을 밀입국한 혐의를 잡고 이들을 체포했으며 이들외에도 LA에 거주하는 심모씨를 포함, 캐나다, 한국등에 거주하는 수명의 용의자들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방적으로 밀입국 사건을 취급하지 않는 FBI는 이례적으로 LA의 한인 요원등 수사관 4명을 지난달 스포켄에 급파, 밀입국 한국인들과 브로커를 상대로 개별 인터뷰를 갖는등 INS와 함께 수사를 벌여왔다. FBI는 그당시 이미 이번에 체포된 장모씨 부부와 캐나다 조직책 김민재씨에 대한 사진과 신원을 확보, 밀입국 한국인들을 상대로 확인작업을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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