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얼린 신동’ 유한빈군
▶ SD 교향악단과 성공적 협연
‘바이얼린 신동’ 유한빈군의 “경이적” 연주 솜씨가 SD 한인들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다.
유군은 지난 4일 해군부두 특설 공연장에서 펼쳐진 SD 교향악단의 서머 팝스 무대에 출연, 사라사테의 ‘칼멘 팬터지’를 완숙하게 협연,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받았다.
LA의 할리웃 보울처럼 샌드위치와 와인이 제공된 이 날 연주회는 머리 시들린의 객원지휘 하에 베토벤의 제5 교향곡, 코플랜드의 무용조곡, 요한 스트라우스의 비엔나 숲속의 이야기, 드보르작의 슬라보닉 댄스 4번, 어네스코의 루마니안 랩소디 11번 등이 먼저 연주됐는데 유한빈군이 등단, 활의 줄이 여러 갈래로 끊어지면서까지 열정적으로 연주를 마치자 적당히 취기가 오른 2,000여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환성을 지르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SD 교향악단측은 이 날로 13세 생일을 맞은 유군을 위해 촛불을 밝힌 케익을 무대 위로 들고 나와 축하했으며 유군은 지휘자의 박수 속에 악장과 악수를 나누는 예의와 의젓함을 보였다.
한국에서 태어나 6세 때부터 바이얼린을 익힌 유한빈군은 현재 콜빈 예술공연학교에 장학생으로 재학 중인데 세계적인 거장 이작 스턴이 초청한 연주회에서도 기립박수를 받아 ‘바이얼린 신동’으로 불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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