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인구의 성비가 ‘여성우위’로 바뀌었다.
미디아 메트릭/주피터 커뮤니케이션스가 가정과 직장내의 인터넷사용자 5만5,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공동 샘플조사결과 여성이 금년 1월부터 3월까지의 1/4분기 넷사용자의 50.4%를 차지, 49.6%에 그친 남성을 제치고 사이버공간의 다수파로 등장했다.
웹사용 인구중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샘플조사를 주도한 분석전문가 아냐 샤차로우는 9일 "10대와 55세 이상의 연령층에 속한 여성 네티즌 인구가 급속히 늘어난데 힘입어 사용자들의 구성비가 처음으로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12-17의 여성 웹사용자가 무려 125%나 늘어나 전반적인 사이버 인구 증가율을 5배나 앞질렀으며 같은 기간동안 55세 이상 연령층의 여성 사용자 인구 역시 110%의 성장을 기록했다. 미디아 메트릭은 미국내 웹인구를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7,570만명으로 추산했다.
한편 남성과 여성은 근본적으로 웹 사용에 차이를 보였다.
가사와 직장일, 자녀 양육등으로 늘 시간에 쫓기는 여성들은 인터넷을 생산성향상의 도구로 활용하는 실리적인 태도를 취하는 반면 남성들은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딩하는데 관심을 갖는등 첨단기술 자체와 놀이에 치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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