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사회내 영어나 컴퓨터 등 취업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비영리 단체가 전무한 가운데 뉴욕주 정부가 최근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시키고 있어 한인사회도 이를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욕주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학비보조프로그램의 총 규모는 6억3,64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3% 증가했으며 학생 1인당 최고 보조액은 2,500달러로 90년대 초에 비해 20%가 증가됐다.
그러나 한인사회는 이러한 예산의 혜택을 전혀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중국커뮤니티는 매년 최소 수백 명 이상의 컴퓨터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맨하탄 차이나 타운에 있는 비영리 취업학교인 PBI의 경우 매년 700여명의 신규학생이 정부보조금으로 등록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정도가 자격증을 갖춘 컴퓨터 전문인력으로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렇게 배출된 컴퓨터 전문인력들의 취업률은 90%를 상회하고 있어 중국커뮤니티의 주류사회 진출에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 장년복지 프로그램의 손신 실장은 "지금이라도 한인사회가 취업교육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컴퓨터 정보화 사회로 변해 가는 시대의 조류에 맞춰 취업교육을 실시하지 않으면 한인사회는 타민족에 비해 뒤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신 실장은 "뉴욕한인회와 뉴욕한인봉사센터는 정부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취업교육학교를 한인회관에 설립하는 작업을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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