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식당은 빌딩에 가려 있지만 웨스트 LA의 레드문 카페(웨스트 플라자, 11267 내셔널 블러버드, 웨스트 로스앤젤레스. 전화 310-477-3177)는 405번 프리웨이에 가려져 있다. 그래도 꼭 찾아내어 들러볼 필요가 있다.

입맛을 돋우는 전채요리는 베트남식이고 메인디시는 중국식인데 요리 종류가 무려 136가지나 되며 하루에만도 4∼6가지의 특별 메뉴가 선보이고 있다.

레터스와 각종 야채를 돼지고기나 새우와 함께 쌀로 만든 토티아에 싸서 먹는 타코식의 ‘크리스탈 롤’, 스프링 롤, 그릴에 구운 맛살, 레드문 덕이라는 오리고기 요리, 퓨전 스타일의 루락 스테이크, 구운 던지니스 게, 마늘과 함께 요리한 새우인 갈릭 슈림프 등이 일품이다.

소스로는 땅콩과 일반 콩을 갈아 만든 것(초컬릿 맛이 난다), 달고 신 전통적인 베트남 생선소스, 톡 쏘는 달콤한 콩소스 등이 있는데 일반인에게는 땅콩소스가 제일 무난하다.

일요일은 휴무이며 주차시설이 되어 있으며 주요 크레딧카드는 모두 받는다. 15달러 이상 주문하면 3마일 반경 내에는 무료 배달도 해주며 2인용 저녁식사 값은 24∼48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