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업자들, GG, 스탠턴, 애나하임등 눈돌려
오렌지카운티의 오래된 시에 주택건설 붐이 한창이다. 가든그로브를 포함 한인타운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도시들이 중산층에 적절한 가격대의 주택이 들어서고 있다.
주택 개발업자들이 과거에는 꺼려했던 지역에 이렇게 방향을 선회한 것은 카운티 외곽지역보다 중심지역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여건 때문이다.
즉 개발업자들은 한정된 외곽지역의 빈터를 찾아 나서는 것보다 이미 도로나 하수도 시설이 갖춰진 오래된 도시들의 빈 공간을 찾아 적당한 가격대의 주택 신축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시정부와 주민들은 갱과 낙서로 얼룩진 공터에 새 주택이 세워져 인근 분위기가 일신될 수 있어 이들 개발업자를 환영하는 우호적인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다.
이 분위기에 편승 스탠턴, 부에나팍, 웨스트민스터, 가든그로브, 애나하임, 샌타애나시 등이 개발업자들의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인타운 인근의 스탠턴은 거의 완공단계에 있는 세레나 게이트 커뮤니티 외에 다른 2건의 주택 프로젝트가 지난달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활발한 주택 신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샌디에고 거주 밥 버슬리의 스탠턴 이주 스토리는 카운티내 주택 소유의 전통적인 개념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버슬리는 오렌지카운티 이주를 결심하면서 쾌적한 실비치 정도를 생각했으나 그 지역 집값을 알고 나서 한 발짝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전에 살던 집보다 비좁으면서 가격은 더 비쌌다. 그러나 생각지도 않은 스탠턴의 세레나 게이트 커뮤니티 발견, 2층집을 20만달러가 조금 넘게 주고 구입한 후 그 이웃들과 금방 친해진 것이다. 그 집은 얼마가지 않아 25만달러로 올랐다.
개발업자들이 이렇게 도심의 빈터를 찾아 주택을 개발(infilling house)하면서 비싼 외곽지역의 쾌적함과 안전함에서 도심지역 주택의 알맞은 가격과 편리함으로 주택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현재 주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부에나팍의 칼스테이트 풀러튼 교수 주택단지와 사이프러스의 링컨 인근지역이다.
오래된 도심지역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것은 이제 이민자들이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아가면서 이들의 커뮤니티도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도 한 이유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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