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차량 구입자들을 위해 차종별 전복률을 알려 주는 시스템이 실시된다.
이 평가시스템은 별 하나에서 다섯까지로 표시되며 가장 안전한 모델에는 별 다섯이, 가장 전복률이 높은 모델에는 별 하나가 주어진다. 새로운 시스템 시행을 앞두고 전복사고가 많은 SUV 제조업체들은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전국 고속도로안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SUV는 무게중심이 높아 전복사고가 많을수밖에 없다"며 "보통 별 하나에서 셋 사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혼다 어코드 LX는 사고시 전복률이 10% 미만이어서 별 다섯을 받고 있지만 포드 익스플로러등 일부 SUV는 전복률이 30-40%에 달해 별 두 개를 받고 있다.
당국은 차량의 너비와 높이를 기준으로 전복률을 산정하는 방식을 쓰고 있으나 이에 대해 자동차 업계에서는 "스티어링, 브레이크, 타이어등 다이내믹 요소들을 고려치 않은 방식"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고속도로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2년부터 96년사이에 매년 22만7,000건의 차량전복사고가 발생, 연 평균 9,063명이 사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