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꼬박꼬박 정비하는 운전자도 타이어의 적정기압에 대해 별로 아는게 없다.
그러나 파이어스톤타이어의 접지면 파열사고로 이제까지 모두 103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의 책임소재를 둘러싸고 타이어제조사인 브리지스톤과 이 회사의 제품을 엑스플로러의 기본부품으로 채택한 포드사가 팽팽한 설전을 벌이는 이유가 바로 타이어의 기압 때문이다.
브리지스톤측은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적정기압을 35 PSI(평방인치당 기압)으로 맞추어줄 것을 권고했으나 포드측은 차량전복율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엑스플로러에 장착된 타이어 기압을 26 PSI로 낮추었다는 것이다.
거의 모든 운전자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자동차 바퀴의 기압에는 두가지가 있다.
우선 첫 번째가 차량 제조업체가 권하는 적정기압(pptimum tire pressure)으로 이 수치는 차체의 도어쪽에 새겨져 있다. 두 번째는 타이어제조업체가 정한 최대기압(maximum tire pressure)인데 이는 각 타이어제품에 적혀 있다. 최대기압은 말 그대로 그 이상으로 바람을 집어넣지 말라는 상한선에 해당한다. PSI가 적정기압 위쪽으로 올라가면 타이어 파열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아래로 내려가면 바퀴가 열을 받아 빨리 손상된다.
ABC뉴스가 최근 정비소에 들어온 차량 15대의 타이어를 조사한바에 따르면 이들중 3 분의 1만이 적정기압을 유지하고 있었고 10%가 최대기압을 넘어선 상태였으며 25%는 그 아래로 내려가 있었다. 미국인들은 타이어에 무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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