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남가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0대 기업중에서 3개의 한인업체가 뽑혔다.
비즈니스 저널이 97-99년사이의 매출을 기준으로 1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주니어 의류를 전문생산하는 한인 의류업체 ‘O&K’(대표 옥창호)사가 27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섬유업체인 ‘CKM’(대표 마이크 김)사가 79위, 영 시스템스사(대표 영 리)가 88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에 100대 기업에 처음 선정된 ‘O&K’사는 97년 매출이 2,100만달러에서 99년에는 무려 124%이상 증가해 4,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옥창호 사장은 "멕시코와 일본으로의 의류수출이 상당히 호조를 보였다" 며 "직원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LA비즈니스 저널은 매년 기업의 매출을 기준으로 남가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한편 LA다운타운 섬유업체중에서 가장 큰 업체중의 CKM사는 97년 매출액이 4,820만달러에서 99년 6,510만달러로 급성장했다. 기계류를 도·소매하는 영시스템스사는 97년 매출액이 1,210만달러에서 99년 1,520만달러로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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