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품, 차량 계속공급, 4~5개월 재고 확보
대우자동차 법정관리와 관련 미 현지법인인 대우 모터 아메리카측은 14일 이번 법정관리 조치가 미 소비자들에게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 모터 아메리카 이동진사장은 이날 타운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 법인은 그동안 서울본사의 지원없이 자체 영업활동을 해온 독립된 별개 회사"라고 강조하고 "미 법인의 경우 판매호조로 현재 충분한 유동자금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인해 미주 마케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14일(한국시간) 한국법원의 대우차에 대한 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법적 보호하에서 정상적인 구조조정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장은 소비자들의 부품, 차량 공급부족 우려에 대해 "부평공장 등의 조업중단 사태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 4-5개월 물량인 3만대 이상의 재고를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특히 대우차 소유주들은 대우가 약속한 워런티나 각종 서비스 프로그램을 종전과 같이 계속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관련 12월부터 미 언론, 금융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미 시장 진출 2년여만에 괄목할 만한 판매신장을 보이며 올해 9만대 정도의 차량을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2002년 레간자 6기통 등 2개의 신모델을 미시장에 출시하는 등 판매신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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