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대형 마켓들끼리 ‘쌀 전쟁’이 한창이다.
가주와 한국마켓은 고객유치의 일환으로 50달러이상 식료품(세일 품목제외)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20파운드 짜리 ‘시라기쿠’나 ‘그린쌀’ 1포를 59센트에 판매하고 있다. 이 쌀들은 도매상에서 마켓에 들어오는 원가가 4-5달러선이어서 상당한 출혈경쟁인 셈이다.
아씨마켓은 20파운드짜리 ‘이천쌀’ 2포를 구입하면 2달러99센트, 그 이상 살때는 1포당 3달러99센트에 세일중이어서 원가에 비해 1포당 1-1달러50센트 가량 손해를 감수하고 판매하고 있다.
한인타운에 ‘한미쌀’과 ‘한가위쌀’을 공급하고 있는 ‘한미’의 고공석 LA지점장은 "현재 마켓에서 세일하고 있는 쌀들은 도매상에서 특별 할인가로 제공하고 있는 품목이 아니며 도매상에서는 제 가격을 받고 있으나 마켓끼리 과열 경쟁으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가주와 한국마켓측은 "다른 마켓에서 쌀을 원가이하로 세일해서 판매하니까 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할 수 없이 따라갈 수밖에 없다" 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지만 마켓 입장에서는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아씨마켓측은 최근의 이천쌀 세일은 한인 마켓끼리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서비스하는 차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한인타운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쌀은 종류와 등급에 따라 17종류로 가격도 최고14달러99센트에서 최저 3달러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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