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커한인, 무장강도 향해 쏜 총
▶ 파라마운트 에이스 리커
추수감사절 하루전인 22일 저녁 8시께 파라마운트의 로즈크랜스와 가필드 애비뉴에 있는 한인운영 ‘에이스 리커스토어’(14327 Garfield Ave.)에서 업주 이모(61)씨가 샷건을 든 복면강도를 향해 권총을 쐈으나 이 총을 옆에 서있던 이씨의 아내(52)가 맞아 중태에 빠졌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업소에 침입했던 강도는 이씨가 권총을 발사하자 그대로 달아났으며 이씨의 아내는 남편이 쏜 총을 상체에 맞고 세인트프랜시스 메디칼센터로 옮겨졌다. 셰리프국은 범인이 첵캐싱을 하고 있는 이 업소의 현금을 노려 침입한 것으로 보고있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강도들이 침입했을 당시 업소안에는 이씨부부와 히스패닉 종업원등 3명이 있었다"며 "강도가 범행과정에서 샷건을 발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근식당에서 일하는 여종업원 에세미아 파레데스는 "강도가 총을 들고 업소에 들어간뒤 곧바로 문을 잠궜고 흑인으로 보이는 여자가 가게앞에 차를 세워놓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얼마 안있어 흑인여자가 차경적을 울리자 강도가 가게에서 뛰어나와 그대로 달아났다"고 전했다.
이 식당 주인 찰리 차는 "총에 맞은 이씨 부인은 너무나 좋은 사람이었다"며 "아마 이씨의 가게가 첵캐싱 영업을 하는 것을 알고 침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이 일어난 리커스토어 앞에는 23일 인근주민들이 이씨부인의 쾌유를 빌며 촛불을 갖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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