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이 끝난 24일부터 본격적인 연말 할러데이 샤핑시즌이 개막됐다. 이에 따라 백화점을 비롯한 각 업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대규모 샤핑인파가 몰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은 전통적으로 일년중 가장 매출이 높은 날중 하나로 23일 일부 문을 닫았던 대형 백화점들도 새벽부터 일제히 문을 열고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등 연말 대목을 잡기위한 세일작전에 돌입했다. 로빈슨스와 메이시등 대형 백화점들은 24일 아침 7시 오픈하는 ‘얼리버드 세일’에 들어갔으며 문을 닫는 시간도 밤 10∼11시까지 연장해 샤핑객들을 놓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샤핑시즌 시작에 발맞춰 대형 체인스토어들이 제공하는 파격 세일을 놓치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의 샤핑 열기도 이에 부응하고 있다. 정상 영업시간보다 일찍 문을 여는 월마트와 K마트등 대형 할인매장에는 100달러를 밑도는 컬러 TV와 DVD 플레이어를 구입하려는 샤핑객들로 문앞에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구입하기 위해 부모들은 새벽부터 토이잘러스등 대형 장난감 판매점으로 향하고 있다.
한인타운내 업소들도 연말 대목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헐리트론과 코스모스 전자등은 추수감사절인 23일도 문을 열고 고객을 맞았으며 디지털 캠코더와 TV등의 가전제품과 오일형 히터, 전기장판등의 난방용품등을 구비하고 판매전에 나섰다.
한편 업계분석에 따르면 올 할러데이 샤핑시즌은 개솔린가 상승과 불안한 주식시장의 영향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매기가 작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피터 리서치사와 버나드 리포트사등은 올 연말 소매매출은 약 3%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7% 증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 샤핑 역시 2∼3배 증가를 보였연 예년 추세와는 달리 12월 매출이 지난해 70억달러에서 올해는 116억달러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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