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 브래들리 터미널
▶ 9월 한달 49건 LAX내 21%차지
LA국제공항(LAX)내에서 절도 등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입주해 있는 탐 브래들리 터미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LA공항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 동안 탐 브래들리 터미널에서 일어난 강·절도등 범죄사건은 모두 49건으로 LAX내에서 일어난 전체 범죄사건의 21%를 차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소매치기, 차량도난, 전화카드도용등 절도가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사건도 3건 일어났다.
탐 브래들리 터미널 외에 3번터미널 주차장과 4번터미널, 6번터미널 등에서도 같은기간 각각 15∼17건의 범죄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들어 9월까지 LAX내에서 일어난 범죄사건은 총 2,162건으로 이중 절반이 넘는 1,197건이 재산피해가 발생한 절도사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2,378명에 비해 9% 감소한 수치다. 반면 경찰에 붙잡힌 범죄용의자 수는 늘어나 올들어 3·4분기까지 모두 726명으로 집계됐다.
버나드 윌슨 국장은 "연간 수백만이 넘는 이용자수를 감안하면 LAX는 LA시내 어느곳보다 범죄발생률이 낮은 안전한 곳"이라며 "일부 한인들의 불법택시 운행도 지속적인 단속 때문에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LAX에는 자전거 순찰대를 포함, 250여명의 정·사복 경관들이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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