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커넥션’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흑인감독 데니 그린의 제자 토니 던지가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데 이어 올해는 던지의 제자 허만 에드워즈(45)가 뉴욕 제츠의 신임감독으로 취임, NFL에 현역 흑인감독이 3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NFL 감독직은 흑인에게는 여전이 좁은 문. 에드워즈는 최근 NFL 지휘봉을 잡은 42명중 단 2번째 흑인감독이다.
알 그로 감독이 모교 버지니아대로 떠나 2년연속 새감독 물색에 나서야 했던 제츠는 18일 버카니어스의 어시스턴트 헤드코치직을 맡고 있던 에드워즈를 신임감독으로 선택했다. 제츠는 에드워즈를 비롯해 전 캐롤라이나 팬서스 감독 담 케이퍼스, 버팔로 빌스 수비전담 코치 커트렐, 제츠 어시스턴트 헤드코치 모리스 카손등 4명을 저울질하다 필라델피아 이글스 코너백 출신의 에드워즈의 손을 들어줬다.
제츠 구단주 우디 잔슨은 이에대해 "흑백을 막론하고 에드워즈가 지난 4년간 평균 9.5승을 올려온 팀을 이끌어갈 가장 좋은 후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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