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스테이트 풀러튼 한국문화 강좌
▶ 내년 봄학기 개설 "많은 관심을"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은 29일 시작된 봄 학기에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 한인들의 가족관, 한인 이민자들의 미국 정착경험 등을 가르칠 강의(강의명 코리안-아메리칸 경험)를 개설했으나 수강생이 적어 이 강의를 취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대학은 지난해 봄 학기에도 한인 1.5세 혹은 2세, 외국인 학생들의 수강을 기대하고 이 강의를 개설했으나 같은 이유로 강의를 폐강한 바 있다.
대학의 아시안 학문 관련 학과는 이 강의는 3학점짜리로 최고 40명의 학생이 수강을 할 수 있었으나 단지 6명만이 수강을 신청, 강의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학과의 크랙 이하라는 "수강생들이 이 강의를 통해 한국과 미국 문화의 차이 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강의가 취소돼 아쉽다"며 "내년 봄 학기에 이 강의를 다시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7세에 미국에 이민 와 1.5세로서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인 도나 김(아동발육학 전공)양은 "졸업을 하는데 우선적으로 필요한 강의를 신청하다 보니 이 강의를 수강할 여유가 없었다"며 "한국의 문화, 전통을 배울 수 있는 이같은 강의가 존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풀러튼 대학에는 한국어 강의가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다. 대학은 이번 학기에 153개의 새로운 강의를 신설했다. 이번 학기 대학의 등록생은 2만5,2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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