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 여성골프클럽(회장 미키 장)의 불우이웃 돕기 선행이 한인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80년에 결성된 클럽은 지난 20여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해 오고 있다.
클럽은 매년 12월 불우이웃 돕기 성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 이익금으로 서울의 꽃동네 주민, LA폭동 한인 피해자등 불우이웃을 돕는데 힘을 써왔다.
클럽은 1일 푸른 초장의 집(디렉터 엄영아)에 1,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클럽이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한인 여성 및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푸른 초장의 집에 후원금을 전달한 것은 올해로 4번째.
장 회장은 "회원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 축복에 감사,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데 힘을 보태기로 결정함으로써 이를 시작하게 됐다"며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여성들에게 안타까움을 느껴 푸른 초장의 집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엄씨는 "이같은 주변의 후원이 푸른 초장의 집을 이끌어 가는데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클럽은 처음 8명의 회원으로 시작, 최근 35명으로 늘어났으며 클럽운영이 활기를 띠면서 회원들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올해 회장에 선출된 장씨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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