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6일 존 웨인 공항의 하와이 노선 개설을 예비 승인했으나 최종 승인은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알로하 항공사에 하루 2회 호놀롤루와 마우이를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3대2로 일단 승인했다.
그러나 이번 승인은 공항 수화물과 엘토로 공항 신축문제가 맞물리면서 자칫 물거품이 될 공산도 적지 않다. 이번 안을 승인한 3명은 모두 엘토로 공항 건설 찬성파로 알로하 항공사의 운항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현재 존 웨인 공항을 이용하고 있는 수화물 취급 항공사를 엘토로 공항으로 옮길 수 있다는 문구를 삽입했다.
엘토로 공항 신축 반대파인 토드 스파이저와 톰 윌슨 수퍼바이저는 이 문구가 바로 엘토로 공항 건설을 당연시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현재 존 웨인 공항의 수화물 항공사는 페더럴 익스프레스와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사로 1995년 승인을 받아 매년 계약을 갱신해 가며 운항하고 있다.
스파이저와 윌슨은 엘토로 공항으로 수화물 항공사를 이전한다면 매년 맺는 수화물 항공사의 새 계약을 거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수화물 항공사의 승인에는 수퍼바이저 4명의 승인이 필요해 이 두 사람이 거부하면 수화물 항공사 이전에 제동이 걸린다.
다음 수퍼바이저 위원회 모임 때 다시 알로하 항공사의 리스기간과 수화물 항공사 이전 문제에 대해 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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