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시의회는 6일 4대1의 표결로 은혜한인교회가 풀러튼 소재 발렌시아 드라이브와 브룩허스트 스트릿 인근 기존 4층짜리 건물로 이전하는 것을 승인했다.
은혜교회 이전안은 지난해 12월 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일부의 반대에 부딪쳐 시의회로 송부된 바 있다.
이날 교회 이전안에 찬성표를 던진 시의원들은 교회가 기존의 사무실 빌딩으로 이전하는 것을 막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교회는 지난해 7월 이 건물이 들어 있는 26에이커의 부지를 매입했는데 이 부지는 전에 헌트-웨슨 식품회사가 사용했었다.
일부 계획위원들은 교회가 이 부지 개발에 대한 총체적인 계획을 시정부에 제출하기 전까지 부지 일부의 사용도 허락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교회는 이 부지에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회당, 웨딩 채플, 아파트, 소매업소 등이 들어가는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떠한 계획도 공식적으로 시의회에 제출된 것은 없다. 은혜한인교회는 현재 애나하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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