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오렌지카운티 카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는 이번 9월 고등학교가 신설됨에 따라 학교간 경계를 놓고 학부형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 학부형 300여명은 테소로 신설 고등학교가 문을 열면 자신들의 자녀가 현재 재학중인 카피스트라노 밸리 고등학교에 더 이상 다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 라구나니겔 웨지 주민들은 자신들의 자녀들을 다나힐스 고등학교에 계속 다닐 것을 지지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새 경계선으로 자신들의 자녀가 낯선 학교로 전학, 오랜 친구를 잃을까 우려하고 있다.
교육구 이사회는 현재 7개 대체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구 관할 4개 고등학교는 알리소니겔, 카피스트라노 밸리, 다나힐스, 샌클레멘티 등이며 학생 수에 비해 학교가 비좁아 고등학교를 신설하게 된 것이다. 신설 테소로는 9~10학년만 유치할 예정이다.
학교간 경계가 결정되면 테소로는 코토데 카사, 왜건힐, 도브캐년, 라스프로레스, 라데라랜치, 미션비에호 지역의 학생들이 옮겨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토중인 새 경계로 인해 가장 영향을 받는 학교는 알리소니겔, 카피스트라노 밸리, 다나힐스 등 3개교다. 대체안 중의 하나는 향후 5년간 수백명의 다나힐스 재학생을 카피스트라노 밸리와 알리소니겔로 옮긴다는 것이다.
2005년까지 교육구는 또 하나의 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며 이번 학교간 경계선은 이사회가 26일에 결정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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