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키우려면 서둘러선 안 된다."
시카고 컵스가 팀의 최고 유망주들을 다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얼마전 최희섭에 이어 26일에는 외야수 코리 패터슨(21)에 마이너리그행을 통보했다. 아이오와주에 있는 트리플A 팀으로.
팀의 넘버원 유망주로 꼽히는 패터슨은 올 프리시즌 시범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2할3푼1리에 6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52타석에서 삼진을 13번(25%)이나 당했다.
패터슨은 이에대해 "메이저리그는 유망주를 키워주는 곳이 아니라 준비가 다 돼야 올라오는 곳"이라며 "항상 끌어당기지 않고 상황에 따라 밀어치는 방법을 배워 꼭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겠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3번으로 컵스에 지명된 패터슨은 99년시즌 컵스의 싱글A 마이너리그 팀에서 3할2푼을 치며 홈런 20개에 79타점을 올린 바 있다. 컵스는 지난해에도 패터슨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게 한 뒤 웨스트 테네시에 있는 더블A 팀으로 보냈었다. 패터슨은 더블A 수준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홈런 22개에 82타점을 기록하는 동시 스틸도 27개를 뽑아내며 후한 점수를 받았다.
컵스는 최근 1루수 훌리오 줄레타와 투수 조이 네이션등 기대주들을 줄줄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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