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밀워키, 칼 감독 붙들기에 거액 펑펑
NBA 밀워키 벅스의 조지 칼이 프로 스포츠계를 통틀어 역대 최고 연봉의 감독이 될 전망이다.
칼의 에이전트인 브렛 애덤스에 따르면 칼은 올시즌이 끝난 뒤 구단과 재계약 협상에 들어가길 원했다. 그러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마이크 던리비 감독이 해고될 경우 칼이 트레일 블레이저스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 때문에 벅스가 계약연장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 곧 계약서에 사인을 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칼은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제너럴 매니저 밥 윗시트와 절친한 관계다.
익명을 요구한 벅스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칼은 2년간 1,400만달러 계약연장에 합의했으며 1억2,500만달러로 추정되는 지분의 1∼2%도 받게 된다. 애덤스는 이에대해 "트레일 블레이저스로 이적한다는 소문을 잠재우는게 마이크 던리비 감독에게도 공평한 일"이라며 "칼은 항상 벅스에 남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팀의 지분을 받게된 감독은 마이애미 히트의 팻 라일리에 이어 칼이 2번째.
그러나 NBA 역사상 6번째로 짧은 시일내 통산 600승의 고지를 밟은 칼의 계약서에는 NBA 타이틀을 따내거나 모교인 노스 캐롤라이나의 감독직이 열리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벅스는 칼의 지휘봉을 잡은 2년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를 것이 확정적이며 15년만의 첫 디비전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벅스 구단사상 더 짧은 기간내 100승을 올린 감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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