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후 처음으로 홈 경기를 갖는 최경주(32)가 19일 시작된 셀 휴스턴 오픈에서 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 공동 59위를 달렸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우드랜즈 TPC코스(파72·7,01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경기에서 최경주는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오버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선두는 조 듀란트와 리 잰슨으로 5언더파 67타를 쳤고 휴스턴 출신의 프레드 커플스와 칼 폴슨, 애덤 스캇등 3명이 4언더파 68타로 선두를 1타차로 바짝 쫓고 있다.
최경주는 파5 1번홀에서 6피트 버디펏을 성공시키며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9개홀에서 모조리 파를 기록했으나 11번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라이가 안좋은 지점에 떨어지는 불운으로 인해 세컨샷이 물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어 14번홀(파3)에서도 티샷이 그린을 오버, 그린 뒤 벙커에 떨어져 보기를 범했으나 바로 15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 1오버파를 기록했다. 공동 59위로 컷오프선(상위 70위 + 타이) 안쪽에 있으나 2라운드에서 최소 1언더파를 쳐야 컷 통과를 안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티샷이 흔들려 고전했던 최경주는 지난 8개월전부터 바꾼 스윙에 점차 적응되고 있어 드라이버샷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 좋은 스코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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