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러스, 다저스 GM대행 사양... 하트, 빈 등 새 후보 물망
사임이냐 파면이냐의 기로에 몰린 LA 다저스의 제너럴 매니저 케빈 말론이 사임의 길을 택했다.
말론은 19일 다저스테디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M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말론은 다저스 밥 데일리 회장에게 보내는 사직서를 낭독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응하지 않고 곧바로 다저스테디엄을 떠났다. 말론은 사직서에서 "야구에 대한 나의 열정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샀으나 나를 아는 사람은 이를 존중해 준다"면서 "나를 비판한 사람들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자세히 알지 못한 것이 유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98년 9월 다저스 GM으로 임명된 말론은 파란만장했던 2년반의 다저스 커리어를 타의에 의해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마무리지었다.
한편 밥 데일리 회장은 말론의 기자회견후 곧바로 또 다른 기자회견을 갖고 말론의 후임자 물색작업이 곧바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고 당분간 GM 역할은 말론의 어시스턴트인 데이브 월러스가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월러스가 정식 GM대행 타이틀을 받은 것은 아니고 본인이 GM직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어 새로운 GM은 외부에서 영입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 회장은 이날 후보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GM 잔 하트와 오클랜드 A’s GM 빌리 빈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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