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푸른잔디가 보인다"
▶ 2002 월드컵 북중미 예선3차전 코스타리카에 1-0
미국이 2002년 월드컵 축구 북중미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1대0으로 꺾고 파죽의 3연승(승점 9점)으로 단독선두를 고수하며 본선진출에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25일 캔사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미국은 후반 25분 자시 울프가 코너킥에 이은 문전혼전중 행운의 골로 결승점을 뽑아냈고 종반 코스타리카의 맹렬한 반격을 잘 막아내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이로써 멕시코, 온두라스, 코스타리카를 연파한 미국은 승점 9점으로 최종예선에서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멕시코와 코스타리카가 1승1무1패(승점 4점)으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멕시코는 이날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6개국의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겨루는 최종예선에서 첫 3경기를 모두 승리한 미국은 남은 7게임에서 2승만 보태도 상위 3팀에 주어지는 2002년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로우헤드 스테디엄 사상 축구최다관중인 3만7천여명이 지켜본 가운데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미국은 코스타리카와 탐색전으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행운의 여신의 미국편이었다. 미국은 후반 25분 경과시 이날 얻은 첫 코너킥은 제프 아구스가 문전으로 보내자 클린트 매티스가 수비와 공중볼을 다투다 볼이 매티스 팔에 맞고 바로 문전에 서있던 울프앞에 떨어졌는데 고의성이 없는 핸들링으로 판정한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고 울프는 이를 논스톱으로 차 넣어 천금같은 결승점을 따냈다. 이후 코스타리카는 종료휘슬직전까지 맹렬한 반격을 펼쳤으나 골키퍼 케이시 켈러의 수차례 선방에 걸려 끝내 동점골을 얻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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