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3주만에 승리를 따낸 박찬호는 경기후 상당히 담담한 표정이었다. 노히터는 3회부터 의식하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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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질이 상당히 좋았는데.▲집중이 잘됐다. 타섞에 선 선수가 어떤 타자라는 생각보다는 어디로 던질 것인가를 생각했다. 캐처 글러브가 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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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투구패턴은.▲직구로 스트라익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 포심 직구로 승부했는데 이 공이 좋았다. 몸쪽 공도 잘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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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터는 의식하고 있었나.▲3회부터 의식했다. ‘한번 해보자’고 다짐하고 1구1구 전력투구했다. 노히터가 깨진뒤에는 끝까지 집중하자고 다짐하며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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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맞은 공은.▲변화구를 잘 치는 타자여서 몸쪽 직구로 승부했다. 투구수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볼카운트도 불리했는데 원하는데 던진 공을 맞았다.
짐 트레이시 감독개막전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투구였다. 박찬호는 포볼만 없으면 치기 힘든 투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만약 안타를 맞지 않았다면 투구수에 관계없이 계속 던지게 할 작정이었다. 150개의 공을 던지는 한이 있어도 노히터 기회를 빼앗을 생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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