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3 막강화력 벅스, 매직 잡고 2R 동승
레이 알렌·샘 카셀·글렌 로빈슨 ‘빅3’가 이끄는 막강 화력의 밀워키 벅스가 올랜도 매직을 누르고 8강 라운드에 합류했다.
NBA 동부 컨퍼런스의 2번시드인 벅스는 1일 올랜도 아레나서 벌어진 매직과의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 1회전 시리즈의 4차전에서 112대104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컨퍼런스 준결승에 올랐다. 벅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3게임만에 간단하게 누르고 올라온 샬롯 호네츠와 맞붙게 된다.
조지 칼 감독의 벅스는 첫 쿼터에서 수비에 구멍이 뻥뻥 뚤리며 14점차(22대36)로 뒤져 이날 시리즈를 끝내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칼 감독의 따가운 눈초리 속에 수비를 조이며 2쿼터서 곧 반격에 나섰다. 매직의 리드를 해프타임전 4점차(57대61)로 줄인 벅스는 3쿼터서 41득점을 폭발시키며 승세를 잡았다. 알렌-카셀-로빈슨 트리오는 이날 토탈 68득점 뽑아내며 팀을 8강으로 끌어 올렸다.
매직은 트레이시 백그레이디와 루티 마이크 밀러가 합작 4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번 시리즈를 최종 5차전까지 연장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화력이 막강한 벅스와 난타전을 벌여서는 이길수 없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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