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홈런 5발로 레즈 넉아웃.. 2차전 7-3승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에이스 케빈 브라운의 생애 첫 홈런을 포함, 올 시즌 3번째로 한 게임에 5개의 홈런을 쏟아내며 7대3으로 승리, 1차전의 패배를 만회했다.
2일 신시내티 시너지필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두타자 마키스 그리섬이 2개의 홈런을 터뜨리고 에릭 캐로스와 게리 셰필드, 그리고 브라운까지 홈런 퍼레이드에 가세하는 폭죽같은 홈런포 공세로 레즈 마운드를 맹폭,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1번타자 그리섬은 1회초 레즈 선발 피트 하니시로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리드오프 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4회에는 투런홈런을 치는등 홈런 2개로 3타점을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다저스는 1회초 그리섬의 홈런과 캐로스의 투런홈런으로 3대0으로 달아난 뒤 2회 브라운이 레프트필드 펜스 꼭대기에 맞고 넘어가는 생애 첫 홈런을 뽑아내 4대0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레즈는 3회말 브라운으로부터 2점을 뽑아내며 4대2로 쫓아왔으나 다저스는 곧바로 4회초 그리섬의 투런홈런으로 6대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고 낙승을 거뒀다. 브라운은 이날 7이닝동안 5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다저스 투수중 처음으로 시즌 4승(1패)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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