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달라졌다.
LA 다저스가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안정된 투수력과 함께 무엇보다도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 않고 몰아치는 타격의 집중력이 인상적이다. 에이드리언 벨트레와 앤디 애쉬비, 폴 로두카등 부상중인 주전급 선수들의 공백에도 불구,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 올시즌에는 뭔가 이뤄낼 것 같다는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다저스가 또 이겼다. 3일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시리즈 최종전에서 선발 루크 프로코펙의 호투와 적재적소에서 11안타를 집중시키는 활발한 타격에 힘입어 8대6으로 승리, 내셔널리그 팀중 처음으로 시즌 17승(11패)고지에 올랐다. 지난 8게임에서 7승째. 서부조에서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5승13패)에 2게임차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콜로라도 로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필리델피아 필리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각각 고배를 마셔 14승13패로 조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다저스는 이날 3회초 연속 4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4대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5회와 7회 각각 2점씩을 보태 끈질기게 추격해온 레즈를 8대6으로 따돌리고 시리즈를 2승1패로 따냈다. 에릭 캐로스는 5회와 7회 각각 2루타를 치며 총 4타점을 올렸고 클로저 제프 쇼는 9회말 원아웃 주자만루의 역전위기에서 루빈 리베라와 다니 새들러를 잇달아 삼진으로 잡고 승리를 지켜 시즌 9세이브째를 올렸다. 선발 프로코펙은 5이닝동안 1안타 5포볼 3실점으로 호투, 시즌 3연승을 기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