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빨리 끝내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충돌코스를 달리고 있는 LA 레이커스(2승)가 11일 새크라멘토 아코 아레나서 시리즈 3연승에 도전한다.
컨퍼런스 1번시드인 스퍼스가 댈러스 매브릭스에 3연승으로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의 문턱에 올라서 있는 마당에 새크라멘토 킹스(2패)에 끌려다니며 에너지를 낭비할 수는 없는 것. 이번 7전4선승제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최대한으로 빨리 끝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레이커스는 정규시즌 8연승을 포함해 현재 파죽의 13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어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러나 아코 아레나는 리그 전체서 원정팀이 가장 이기기 힘든 장소중 하나로 킹스는 올시즌 홈코트에서 리그최다 33승(8패)을 기록했다. 스퍼스와 함께 홈승률 공동 1위.
레이커스는 지난해 킹스와의 5전3선승제 1회전 시리즈에서 홈 2연승을 거둔 뒤 새크라멘토로 올라가 2연패를 당했다. 다시 LA로 돌아와 5차전서 2회전 진출을 확정져야 했다. 아코 아레나는 그 만큼 열성팬들이 홈팀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곳이다.
레이커스가 킹스와의 원정 2연전에서 승리, 이번 시리즈를 최대한으로 빨리 끝내려면 빠른 출발과 효과적인 해프코트 오펜스가 필수적이다. 장소를 북새통을 만들 만원관중을 빠른출발로 잠재워야 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샤킬 오닐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해프코트 오펜스로 페이스를 늦춰야 한다. 킹스는 세트 오펜스보다 속공이 강한 팀이기 때문이다.
3차전은 11일 오후 7시반 채널9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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