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렉트로럭스 USA 챔피언십
▶ 박희정, 한희원 공동29위
’명예의 전당’ 회원인 줄리 잉스터가 올 LPGA시즌 13번째 대회만에 마수걸이 1승을 올렸다. 아니카 소렌스탐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일렉트로럭스 USA 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의 정상에 올라섰다. 그러나 한인골퍼들은 박희정과 한희원의 공동 29위가 최고로 이번주 대회에 불참한 박세리와 김미현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6위였던 잉스터는 13일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레전드 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8, 보기1개로 7타를 줄이고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캐트리오나 매튜를 1타차, 소렌스탐을 2타차로 각각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매튜와 소렌스탐은 이날 각각 3타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잉스터의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로써 잉스터는 시즌 첫승과 함께 지난해 10월 삼성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만에 우승을 추가, 개인통산 26번째 LPGA 투어 우승컵을 안았다.
시즌 6승을 노리던 소렌스탐은 보기가 하나도 없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지만 버디 역시 단 2개에 그쳐 2주 연속 우승이 물거품이 됐고 매튜도 버디5, 보기 2개에 그쳐 시즌 2승꿈을 접어야 했다.
한인골퍼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박희정과 한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공동 29위를 달렸다. 1라운드를 공동 29위로 마쳤던 둘은 이날 각각 2언더파와 1언더파를 쳐 나란히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시작했던 바로 그 자리에서 대회를 마쳤다. 이어 박지은은 공동 60위, 장정은 공동 63위에 그쳤다.
한편 지난 3월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머문 뒤 연습만 하다가 일본 무대에서 우승하고 2개월여만에 LPGA 무대에 복귀한 카리 웹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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