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상배 특집
▶ 챔피언들이 말하는 ‘한인사회 매스터스’ 정상의 기쁨
미주한인사회의 ‘매스터스’ 제23회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가 24∼25일 이틀간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6,804야드)에서 개최된다.
미주한인사회의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백상배 대회는 매년 하와이, 덴버, 애리조나 등 미 전국의 쟁쟁한 한인골퍼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18세이상 챔피언조와 50세이상 시니어조로 나둬 진행된다.
박한평(8,9,10회 3연패), 전형국(15회), 남영우(16회) 등 한국투어서 활약할만한 정상의 한인골퍼들이 실력을 겨루는 올 백상배 그린자켓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제2회 대회 챔피언이자 경기 겸 심판 위원장인 현준선 프로를 비롯, 챔피언 경력의 우승후보들로부터 대회에 관한 설명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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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선 프로(제2회 챔피언·경기 겸 심판 위원장)현프로에 따르면 백상배는 70대를 치면 누구나 한번 도전해볼 만한 대회로 "시합 프레셔 아래 한번 테스트를 받아 볼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친구들끼리 놀러나가 싱글을 치는 것과 시합 프레셔는 차원이 다르다"며 "큰 대회를 경험하고나면 실력이 는다"고 귀뜸했다. 그리고 이제는 출전자들의 실력이 많이 늘어 오버파로 우승을 바라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기 및 심판 위원장인 현프로는 마지막으로 캘러웨이 ERC2 등 USGA에서 인정받지 못한 클럽과 공은 이번 대회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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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제(2000년 시니어 챔피언)디펜딩 시니어조 챔피언 공민제씨는 올림픽 드라이빙 레인지 티칭프로 광고에 "2001년 백상배 시니어조 우승예정"이란 말을 경력끝에 당당히 기제한 ‘준비된 우승후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씨는 챔피언조를 고집하다 작년 처음으로 시니어조에 출전해 챔피언에 올랐는데, 백상배는 타주 대회 입상자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LA 본선’이라고 볼 수 있어 더욱 권위가 높은 대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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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식(2000년 워싱턴D.C. 챔피언)옥스포드 호텔 골프샵 매니저인 장재식씨는 작년 워싱턴 D.C. 대회 챔피언으로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백상배 출전은 올해가 3번째로 아직 좋은 성적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미 앨라배마, 애리조나, 조지아,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한인골프 대회는 다 휩쓴 실력파로 "LA에서만 이기면 다 이겨본다"며 우승을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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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96년 챔피언)5년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는 최재용씨는 이번대회를 발판으로 캐나디언투어나 미국 세미프로 투어생활을 다시 시작해볼 생각이라고 한다. 최씨는 수년전 나이키투어와 당시 오메가투어로 불렸던 아이안투어에서 뛰어본 경력이 있다. 최씨에 따르면 이번 대회 코스는 납작한 편으로 승부는 퍼팅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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