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인트 기븐 - 프릭네스 스테익스 우승
▶ 켄터키더비 챔피언 ‘모나코스’ 초반 레이스 실패로 6위 그쳐
올해도 3관왕은 없다. 남가주의 명 트레이너 바비 배퍼트가 조련한 ‘포인트 기븐(Point Given)’이 프릭네스 스테익스(Preakness Stakes·총상금 100만달러) 챔피언에 오르며 2주전의 부진을 말끔히 설욕, 경마계서 23년째 기다리고 있는 ‘트리플 크라운’의 명마는 올해도 볼수 없게 됐다. 3관왕의 꿈을 안고 있던 켄터키더비 챔피언 ‘모나코스’는 6위에 그쳤다.
켄터키더비에서 5위에 그쳐 실망만 안겨줬던 ‘포인트 기븐’은 19일 메릴랜드의 피믈리코 경마장에서 벌어진 트리플 크라운의 2번째 관문인 제126회 프릭네스 스테익스에서 1 3/16마일을 1분55초51에 달려, 동부의 명 트레이너 닉 지토의 ‘A.P.발렌타인’을 말길이 2¼마리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배퍼트가 조련한 3살짜리 준마가 5년만에 3번째로 프릭네스 정상에 오른 것인데 배퍼트는 올해 ‘콩가리’까지 3위에 올려놨다. 그러나 켄터키더비에서도 3위에 올랐던 콩가리는 이미 최상의 기량의 발휘했다는 인상을 남겨, 3주 뒤 뉴욕에서 열리는 벨만트 스테익스의 우승후보로 보기는 어렵다.
’모나코스’에 돈을 건 베터들에게는 경마 레이스에서 페이스 시나리오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확실히 보여준 레이스였다. 2주전 첫 1/2마일이 초고속 44초선에 전개된 덕을 톡톡히 봐 "짜고 친 것"이나 다름없었던 ‘모나코스’는 이날 첫 1/2마일이 47초32로, 말길이로 따지면 약 18마리차로 느린 페이스로 진행되는 바람에 앞서가는 상대들을 따라 잡을 수가 없었다. 앞서가는 말들이 지치지 않는데 ‘모나코스’의 뒷심이 돋보일 수 없는 것이었다.
’모나코스’는 또 피믈리코 경마장이 마음에 안드는 듯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포인트 기븐’에 말길이로 따져 약 10마리차로 뒤진 6위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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