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도료를 생산하는 한인업체인 리버사이드의 ‘듀라 코트’(대표 홍명기)사가 생산시설 확장공사의 일환으로 1,000여만달러를 투자, 앨러배마주 헌즈빌에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듀라코트는 헌즈빌에 12에이커의 부지를 구입, 1차 공장을 56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설립한 후 또다시 500여만달러를 투입해 2차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내년 9월께 1차 공장이 완공되면 연 매출은 현재 1억달러에서 1억5,0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홍명기 사장은 "헌즈빌 공장이 준공되면 세계 대기업인 BASF, Valspar, 듀퐁등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며 "한인업체가 도료업계에서는 세계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점에서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듀라 코트의 도료는 한국의 포항제철, 연합철강, 동부철강등과 함께 세계 유명기업들이 사용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중동부지역에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어 헌즈빌 공장이 완공되면 이 지역과 유럽시장 개척에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잔 서 부사장은 "한국기업으로는 럭키금성이 진출해 있는 이 지역에 듀라 코트사가 들어감에 따라서 지역 경제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하게 됐다" 며 "인근 한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듀라 코트에서 생산하고 있는 특수 도료의 경쟁업체는 전 세계에서 5개 업체에 불과하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현지 공장 부지에서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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