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행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 내년 중반부터는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임을 시사했다. 민간 연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11월 경기선행지수가 109.7을 기록, 전월비 0.5% 상승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8월과 9월 하락했던 경기선행지수는 10월에 오름세로 반전돼 0.1%(수정치)의 상승률을 보였었다.
11월 경기선행지수 집계에선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항목 가운데 금리와 주가, 통화량 등 6개 항목이 상승했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비롯한 4개 항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6개월 뒤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이 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침체(리세션)에 돌입한 미 경제가 내년 4월께 회복되기 시작하리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컨퍼런스 보드의 경제분석가인 마이클 포트는 "11월 경기선행지수로 판단할 때 9.11 테러의 충격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경기하락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는 115.5를 기록해 전월비 0.2% 하락했고 경기후행지수는 0.7% 하락한 103.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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