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보를 어떻게 유출되나.
일반적으로 인터넷상의 정보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마치 우편엽서를 보내는 것과 같이 어떤 사람이던지 마음만 먹으면 모든 내용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자 상거래에 사용되는 정보는 암호를 사용해 남들이 볼 수 없도록 해 놓았다. 우편엽서에 봉투를 씌워 데이터의 내용을 보호해 주는 방식이다. 이 암호는 비밀 코드로 구성돼 있어 누군가 이를 훔친다고 해도 해독하기가 쉽지 않다.
온라인 샤핑을 할 때나 개인 정보를 입력할 때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경고 문구를 보내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무시해 버린다. 암호로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있다는 표시인 웹브라우저 하단의 ‘맹꽁이 자물쇠’ 표시를 확인하지 않고 개인 정보를 입력했다가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 표시가 있는 웹사이트에서는 고객이 입력하는 크레딧 카드 번호는 안전하게 인터넷을 통해 업소에 전달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난다.
안전하게 전달된 카드번호 등 개인 정보는 업소의 웹사이트에 그대로 저장돼 있다. 웹사이트에 내장돼 있는 정보는 쉽게 누출될 수 있다.
올 한해동안 비블리오파인드, 트레블러시티, 에그헤드 등의 웹사이트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저장하고 있던 수백만 고객들의 정보를 유출시켰다.
또 누군가가 가짜 웹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고객을 유혹하는 경우도 있다. 멀쩡하게 합법적인 온라인 샤핑 업소처럼 꾸며 놓지만 사실은 정보만 빼내는 사이트들이다. 따라서 자료를 입력하기 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고 온라인 샤핑이 불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샤핑으로 크레딧 카드 번호를 도용 당할 확률은 식당 웨이터가 고객의 카드를 가지고 도망가는 확률보다 더 적다.
또 대부분의 카드회사들이 크레딧 카드 사기에 의한 비용은 면제해 주고 있어 카드로 샤핑하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꼭 기억해야 할 일은 크레딧 카드 샤핑은 기록에 남는 다는 사실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 때 특별 검사팀이 클린턴과 루윈스키가 크레딧카드를 사용해 선물을 주고받았다는 것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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