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스 & 패밀리 포커스 집계, 70%이상 추방대상
뉴욕주 70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한인 재소자의 수가 80명을 넘고 있으며 이중 70% 이상이 석방되면 추방될 수 있는 중범의 영주권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보가 교도소에 수감된 한인 청소년 선도 활동을 하고 있는 유스 & 패밀리포커스(사무총장 이상숙)의 자료와 뉴욕주 교도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근거해 성별로 구분한 한인수는 82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50명 이상의 재소자가 추방재판날짜가 2005년 이전에 잡혀 있거나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한인 청소년 재소자가 가장 많은 교도소는 20명이 있는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로 나타났으며 이어 그린 헤븐 교도소가 7명, 그린 교도소가 6명, 싱싱교도소가 5명 정도로 파악됐다.
이외에 오티스빌, 우드버느, 워싱턴, 알비온, 고완다, 베이 힐, 레이크뷰, 월킬, 클린턴, 아티카, 웬데, 오그던스버그 등에 1∼3명의 한인 재소자가 수감돼 있다. 유스& 패밀리포커스 이상숙 사무총장은 “2년 이상의 수감생활을 마친 한인 영주권자들은 바로 이민국 교도소로 이동돼 석방되더라도 가족들을 상봉하지도 못한 채 한국으로 추방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에서 성장한 청소년 수감자들은 한국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에 따르면 한국으로 추방된 수감자들은 공항에서 바로 한국 사법당국으로 넘겨져 신분조회를 받은 후 풀려난다. 그러나 석방되더라도 연고자나 가진 돈들이 없어 어려운 지경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또 중범죄자 경우 한국에서 다시 수감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상숙 사무총장은 “추방판정을 받은 후에는 이민국의 일방적인 스케줄에 따라 추방일이 결정돼 대부분 아침에 통보받고 연락을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현황을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