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뉴욕시 전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발생률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나 감소, 4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은 올 1월 한달 동안 총 33명이 피살돼 55건을 기록한 작년 1월에 비해 23명이나 줄어들었다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돼 올 한해동안 39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할 경우 뉴욕시 살인사건은 한해 306건이 발생했던 지난 1950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에 발생한 강력 범죄의 경우 강간사건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1% 감소했고 강·절도와 폭행, 강간 등도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시민범죄위원회 토마스 리페토 위원장은 “이번 결과는 미국 내 규모가 큰 도시들의 각종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작년 한해동안 뉴욕시 전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643건으로 지난 2000년의 671건보다 4.7% 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올해 초 레이몬드 시경국장이 각종 범죄 척결을 위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 올해 각종 범죄가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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