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아들이 한글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봉사의 보람을 느껴요"
한인 입양아 단체 AKA(Also Known As)에서 한국어와 역사를 가르치는 이지영(27, 스테튼 아일랜드)씨는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또래의 한인 입양아들을 만나 한국어를 가르치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더 즐겁다는 타고난 자원봉사자다.
2년 전 그루터기 선교회 김진홍 목사의 부탁으로 한인입양아들을 위해 일하기 시작한 이씨는 항상 한인사회와 자신을 위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찾다 AKA에서 입양아들을 위해 기초 한국어와 역사를 가르치게 됐다는 것.
이씨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한인 입양아들이 같은 또래라 가르치기도 편하고 서로 어울릴 수도 있어 좋다"며 "가, 나, 다, 라부터 힘들게 발음하며 한국어를 배우려 노력하는 입양아들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씨는 현재 미국 어린이 보호센터인 태라케어(Taeracare)에서 디렉터로 일하고 있으며 뉴욕 시에서 운영하는 ‘어얼리 인터벤션 프로그램’에 참여, 어린이들의 발육부진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AKA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반부터 맨하탄(325W 38thAve)에서 입양아들을 위한 기초 한국어와 역사를 강의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반부터 중, 고급 한국어를 지도한다.
한편 이씨는 27일 맨하탄에서 열리는 입양아들을 위한 음력설 잔치에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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