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양 살리기 운동에 뉴저지 지역의 단체와 교회들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뉴저지 한인총연합회 이건용 회장은 백혈병에 걸려 투병중인 한인 여아 최세라(한국명 최선화)양을 살리기 위해 뉴욕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채혈 운동과 관련한 한국일보 기사를 읽고 "이제 생후 26개월밖에 안된 한인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하는 일을 뉴욕 지역의 한인사회에만 맡겨놓을 수 없다"며 "뉴저지 지역의 각 단체들도 채혈 행사에 적극 참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박사 살리기 운동 당시 채혈 행사장에 나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각종 단체 및 교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던 이 회장은 "소수 민족으로 미국 사회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희귀한 병에 걸렸을 경우 유전자가 맞는 혈액을 찾기가 힘들다"며 "이런 경우일수록 모두가 자신의 부모 또는 형제, 자식들이 겪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하고 세라양을 돕는데 한인들이 적극 동참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대형 식품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상시적으로 채혈행사가 열려야 하며 각종 지역, 직능, 봉사 단체들과 교회를 비롯한 종교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한인들이 자신의 생업을 뒤로한 채 채혈행사에 참가하기가 어려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각종 단체나 모임을 이끌고 있는 단체장, 협회장 등이 이 같은 사정을 잘 판단해 정기적인 모임이나 총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채혈 행사를 유치하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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