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이 김빠진 먼데이나잇 풋볼 경기를 없애기 위해 시즌 종반 유동적인 스케줄을 제안하고 나섰다. 그러나 CBS와 FOX-TV에서 "ABC만을 위한 개혁안에 합의할 수 없다"며 발끈, 성사 여부가 관심을 끈다.
1∼2주내 2002∼2003년 시즌 스케줄을 발표할 예정인 NFL의 폴 태글리아부 커미셔너는 시즌 막판 의미 없는 경기가 시청률 최고의 먼데이나잇 풋볼 무대서 되풀이된다는 점을 감안, 올해는 마지막 4주 스케줄을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유동적인 스케줄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둘이 합쳐 시즌 당 10억달러에 주말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CBS와 FOX- TV가 재미있는 경기를 빼앗아 ABC-TV에 주겠다는 제안을 좋아할 리가 없다. 둘은 당연히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ABC는 현재 NFL에 5억5,000만달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OX 스포츠의 부회장 루 더밀로는 이에 대해 "갑자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NFL측의 제안을 흥미 있게 들어보겠다"고 말했고, CBS측에서도 "이에 합의해서 덕 볼 이유가 전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태글리아부에게는 NFL의 커미셔너로서 개혁안을 전격 밀어붙일 권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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